식당가 배회하며 무전취식 60대, 잡고 보니 ‘전과 48범’

시내 식당을 배회하며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은 60대 남성이 구속수감됐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7일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후 계산하지 않은 혐의(상습사기)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14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한 식당에서 술과 음식 등을 먹은 비용 1만4000원을 계산하지 않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즉결심판 처분을 받은 후 다른 식당을 찾아 음식을 먹고 1만9000원 상당의 비용 또한 지불하지 않은 혐의다.

A씨에 대한 신고가 계속되자 경찰은 지난 3일 주거지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기 등 동종전과를 포함해 48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이영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