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자녀와 놀이공원 나들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면 5월 한 달 동안 발행되는 각종 우대쿠폰 등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먼저 KB국민카드는 31일까지 회원들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우대쿠폰을 출력한 후 카드 결제하면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을 할인(본인 포함 4명까지)해 준다. 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와 이천스파플러스, 아산 스파비스, 설악워터피아 등 전국 주요 스파 및 워터파크를 이용하면 최고 50% 현장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5월 대표 기념일 중 다가오는 15일 스승의 날, 16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에 대중교통 및 테마파크 이용금액에 대해 캐시백해주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기념일에 신한후불교통카드로 버스·지하철 이용 시 1일 500원, 5일 최대 25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 같은 날짜에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등 5개 테마파크에서는 카드 결제 시 총 결제금액의 20%(최대 5000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최근 프로야구 인기를 반영한 듯 야구 관람 회원들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5∼6월 두 달 동안 롯데카드로 티켓을 구매하면 3대 백화점과 3대 마트, 3대 영화관 이용금액의 10%를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해준다. 프로야구 경기 최다 우승팀을 맞힌 회원 2011명에게는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면 면세점 혜택 등을 찾아봐야 한다.
롯데카드는 회원이 하나투어, 모두투어에서 15일까지 패키지상품을 구매하면 100만원 이상 결제 시 모바일 롯데백화점 상품권 2만원권을, 15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권을 증정한다. 또 해외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5월 말까지 진행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족 선물을 구입할 때도 카드사 이벤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나SK카드는 인터파크에서 10만원 이상 카드 결제 시 최대 1만원의 할인 쿠폰을 준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롯데상품권카드를 구매하면 구매액의 1%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부모님 건강검진 등을 계획하고 있다면 KB국민카드의 병원비 지원 이벤트가 눈에 띄는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응모한 후 병원에서 카드 결제하면 결제 누적금액에 따라 2만∼5만원까지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들 카드사의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는 대부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해야 하며 카드 결제금액에 따른 캐시백,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차등화돼 이용자들은 사용 전 관련 기준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김재홍 기자 h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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