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 방정환재단과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의 ‘2012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 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69.29점에 그쳤다. 2009년 64.3점, 2010년 65.1점, 2011년 65.98점보다 조금 나아졌지만 조사대상 23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22위인 헝가리(84.82)와도 15점 이상 차이가 난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일부터 16일까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79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또 초등학생의 12.09%, 중학생의 23.41%, 고등학생의 29.92%는 ‘자살 충동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가출 충동을 느낀 비율 또한 초등학생 34.54%, 중학생 31.47%, 고등학생 36.78%로 비교적 높았다.
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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