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어른들은 모르는 성장통 고스란히 담아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김소담 외 지음/사계절출판사/8500원
세 번째 교과서/김소담 외 지음/사계절출판사/8500원

“만점 외에는 상장도 좋은 점수도 무가치하다는 엄한 엄마 밑에서 숨막혀하는 아이의 모습이 비단 작가의 개인사만은 아닐 것이다. 지금도 수많은 청소년들이 이런 문제로 고통스러워하고 있고, 개중에 몇은 자살을 꿈꾸고 있을지 모른다….”

청소년 전용 온라인문학 사이트 글틴(teen.munjang.or.kr)에 올라온 청소년들의 시, 소설, 비평, 감상문, 생활글을 심사해 매월 장원을 뽑아 연말에 문장청소년문학상을 선정하는 심사위원들의 말이다. 이미 3회째 당선작이 배출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쓴 작품은 기성작가의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능수능란하다는 평가다.

‘세 번째 교과서’에 실린 작품들은 아이들의 시대적 고민과 아픔, 성장통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눈앞에 닥친 학업, 이성, 가족 문제가 다 들어있고, 딱 그 나이에 치열하게 고민하게 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심리, 기성세대의 부조리함 속에서 겪는 아이들의 고통 등이 날선 칼날처럼 벼려져 있다. 표제작 ‘세 번째 교과서’(최성열)는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아이들이 모범생의 교과서를 훔치는 일이 일상이 된, 21세기 학교 현실을 잘 드러내고 있다.

머리털 이야기로 세상사를 풍자한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일곱 살의 털’(김해원 지음)도 볼만하다.

조정진 기자

오피니언

포토

신민아, 보석보다 빛나는 비주얼
  • 신민아, 보석보다 빛나는 비주얼
  • 설현, 청춘 만화 속 비주얼…잘록 허리에 완벽 몸매
  • 권은비, 비키니 입고 뽐낸 섹시미…워터밤 여신다운 아찔 볼륨감·뒤태
  • 장원영, 민소매 입고 늘씬 몸매 자랑…'먹방' 삼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