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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원내대표 릴레이 인터뷰]③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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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서민 대변 정책정당 될 것”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국회에서 가진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정기국회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범석 기자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제3교섭단체로서의 목소리를 내면서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유일한 정책정당임을 국민들께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7일 오후 국회에서 세계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제1당(한나라당)은 가진 사람들을, 제2당(민주당)은 과거 진보세력을 많이 대변해 진정한 국민대표성은 없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18대 첫 정기국회에 임하는 각오는.

“18대 국회는 17대와 성격이 상당히 다르다. 17대는 양당구조로 늘 갈등하고 싸우는 국회였다. 18대는 ‘3각체제’인 데다 거대 여당에 비해 제1야당은 몹시 위축돼 있다. 야당이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대여투쟁할 것인지가 관건인데, 갈등보다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제3당의 역할을 잘 할 것이다.”

―정기국회에서도 한나라당의 ‘좌편향정책 수정’과 민주당의 ‘이명박정부 실정 비판’ 충돌로 상대적으로 소외될 우려도 있다.

“그렇다. 그래서 선진당이 스탠스(자세)를 잘 취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큰 방향은 맞는데, 과거 정권의 모든 것을 뒤집겠다는 태도는 옳지 않다. 민주당도 야당으로서 여당 견제는 당연하나 차기 집권을 위한 당리당략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

―국정감사 전략은.

“그동안 국감은 수박 겉핥기에 정부 실정을 파헤치고 폭로하는 식이었는데 그래선 안 된다. 국감은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입법의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로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 선진당은 ‘서민대중과 무너진 중산층 보호’를 테마로 정해서 국감에 집중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세금폭탄 해소 같은 조세감면, 공기업개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농어민 보호대책 등이다. 솔직히 작은 당이다 보니 모든 분야를 다 맡을 수도 없다.”

―정책방향이 비슷해 ‘한나라당 2중대’라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는데.

“여권의 규제완화나 ‘보수 대개혁’ 같은 방향은 좋은데 알맹이가 없고 표피적이란 것이 문제다. 정부 여당의 잘못을 좌시하지 않고 국민들이 인정하는 야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창조한국당과 교섭단체를 꾸렸는데 공조가 잘 될 것 같나.

“개원하고 원구성 협상 과정에서 삐걱대기도 했지만 나아지고 있다. 지금은 양당 간 정체성 문제보다 우리 모임이 국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는 사안별 공조이지 정치적으로 무조건 공조하는 게 아니다. 전혀 입장이 다른 내용까지 공조하긴 곤란하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선진당 입장은.

“미묘한 문제인 데다 (체포동의)요청서도 안 받은 상태여서 당 입장을 못 정했다. 하지만 기본적 시각은 동료의원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가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것이다. 다만 범죄까지 옹호하자는 것은 아니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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