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달 28일 밤 자신의 집에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1살 때 입양해 키워온 아들(12·중1년)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청도군 이서면 복숭아 밭에 버리고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윤군은 지난달 29일 경북 청도군 이서면 한 과수원에서 손과 발이 묶여 불에 탄 채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 한 달 만인 지난 28일 윤군의 신원을 확인한 뒤 아들에 대한 가출이나 실종신고를 하지 않고 시신 발견 전후의 행적이 드러나지 않은 윤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긴급체포해 범행을 추궁해 왔다.
윤씨는 처음에 범행을 부인하다 범행 일체를 자백했으며, 경찰은 윤씨의 집에서 범행에 사용하고 남은 것으로 보이는 시너를 증거품으로 확보했다.
청도=전주식 기자
jsch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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