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관광 일정은 오전 8시쯤 도라산 출입국 사무소를 통과한 뒤 박연폭포, 개성시내, 선죽교, 고려박물관을 둘러본 뒤 개성공단을 버스로 투어하고 돌아오는 것이다. 이 코스 가운데 대부분은 버스로 이동하기에 신변에 위험을 느낄 요소는 없지만 개성 시내 한복판에 있는 선죽교 관광은 버스에서 하차한 관광객이 비교적 자유롭게 주위를 둘러볼 수 있어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선죽교 주변은 우거진 수목들로 둘러싸여 있지만 100m 앞이 개성 시내 대로인 데다 수목들 사이로 개성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모습이 보여 남측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가끔 일부 관광객이 대로변으로 접근했다가 현대아산 직원들의 제지로 돌아오는 일도 발생했다고 한다.
현대아산 측은 개성 관광은 개성 시내를 통과하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사진 촬영에 제한이 있다는 점을 주지시키고 있으며, 선죽교는 개성 한복판이라 직원들을 배치해 관광객을 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버스마다 북측 안내원 2, 3명이 탑승해 안내하는데 남측 관광객의 발언으로 마찰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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