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 버락 오바마와 올림픽 사상 첫 단일대회 8관왕의 위업을 이룬 마이클 펠프스(미국)처럼 편모 슬하에서 자란 이들의 성공신화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답부터 말하자면 자녀가 부모 중 어느 한 쪽과 살아도 양육환경만 좋다면 부모 밑에 자란 자녀와 차이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이 얻은 새로운 연구결과라고 USA투데이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자녀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것은 단지 두 명의 부모 밑에서 크느냐가 아니라는 것이다.
마이클 램브(심리학)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아버지가 됐든 어머니가 됐든 자녀와 좋은 관계로 지내는지, 또 그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는지, 그리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가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바마의 경우도 그를 키운 홀어머니가 특별히 돈은 많지 않았지만 대학을 다닌 지성인으로서 아들에 지지가 되는 인물이었다.
결국 결손 가정에서 자라는 자녀의 성공은 그들과 함께 사는 부모가 얼마나 헌신적인가에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편부보다 편모 슬하에서 자란 자녀가 탈선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적다는 점이다. 2007년 현재 만 18세 이하 미국 전체 남자 청소년의 22%인 840만명이 편모와 살고 있다.
'아빠 없는 아들 키우기' 저자인 페기 드렉슬러(심리학) 코넬대 교수는 과잉행동장애(ADHD)를 지닌 아들을 올림픽 영웅으로 길러낸 데비 펠프스를 성공사례로 들면서 "그런 엄마들은 자녀를 억누르지 않고 타고난 재능과 독립심, 모험심을 북돋워준다"고 말했다.
<연합>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월드컵 흥행 ‘빨간불’](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8/128/20260608518137.jpg
)
![[조남규칼럼] “정치는 국민보다 半步만 앞서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8/128/20260608518122.jpg
)
![[기자가만난세상] ‘재선거’와 ‘부정선거’는 다르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8/128/20260608518112.jpg
)
![[김태웅의역사산책] 소설가 한용운을 아십니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8/128/20260608517974.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