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사설]‘독도 불법 점거’ 주장하려는 日의 不法

관련이슈 사설

입력 :

인쇄 메일 url 공유 - +

일본 정부가 다음달 5일 발표할 방위백서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식의 표현을 담을 것이라고 한다. 일본은 지난 2월 외무성 홈페이지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게시물을 올린 데 이어 지난달에는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내용이 적힌 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발표해 우리 정부와 국민의 엄청난 분노에 직면했는데도 오불관언이다.

이 일로 양국 관계가 극도로 냉랭해졌고, 여태껏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한국 정부가 이와 관련해 권철현 주일대사를 소환하는 등 강경 대응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계속 밀어붙이려는 저들의 속셈은 무엇인가. 어떻게든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책략이 아니겠는가.

일본 방위성이 독도가 자국의 땅임을 내세우려고 한국이 실질 지배하는 고유 영토에 대해 한국의 불법 점거라는 표현까지 쓰는 것은 무모한 도발이요 만행이 아닐 수 없다. 방위백서는 미국과 유럽, 중국, 러시아 등 주요 국가에 배포되는 등 사실상 외교문서 역할을 하지 않는가. 올 들어 우리 영토에 대해 일본이 도발의 강도를 계속 높여가는 것은 고도의 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국제 문제화를 노리는 저들의 술수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 고차원적이며 전방위적인 외교전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할 때다. 과거의 침략주의적 야욕을 노골화하는 일본에 대해 다양한 외교 수단을 동원해 책동을 거둬들일 때까지 압박을 가해야 마땅하다. 이 문제에 대해 근원적이며 장기적으로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국과의 긴밀한 협력도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즉흥적으로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역사적으로나 실효적으로나 독도가 우리 영토임은 분명한 만큼 끓어 오르는 국민감정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얘기다. 규탄대회 등 일시적이고 전시적인 대응보다는 이성적이면서 현실적인 조치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오피니언

포토

설현, 청춘 만화 속 비주얼…잘록 허리에 완벽 몸매
  • 설현, 청춘 만화 속 비주얼…잘록 허리에 완벽 몸매
  • 권은비, 비키니 입고 뽐낸 섹시미…워터밤 여신다운 아찔 볼륨감·뒤태
  • 장원영, 민소매 입고 늘씬 몸매 자랑…'먹방' 삼매경
  • 문채원, 드레스 입고 환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