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友(고우)오케스트라는 4일 오후 7시30분 고려대 서울캠퍼스 인촌기념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고우오케스트라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가운데 돋보이는 실력으로 음대가 없는 고려대의 음악적 감수성을 채워준다는 평가를 받는 음악동아리 '고려대 관현악단' 출신들로 구성된 단체.
음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뭉친 졸업생들이 사회 생활로 바쁜 시간을 쪼개 2001년 창단연주회를 개최했고, 이후 해마다 한 차례 연주회를 열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베르디의 '운명의 힘' 서곡으로 막이 올라 뷔에탕의 '바이올린협주곡 5번',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으로 이어진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에서 수학한 송유진이 지휘를 맡고, KBS교향악단 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진이 협연한다.
고우오케스트라는 앞서 3일에는 서초구민회관에서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연주회를 펼친다. 무료.
지난해 12월 만들어진 아마추어 실내악단 세종나눔앙상블은 5일 오후 3시 세종M씨어터에서 창단 연주회를 연다.
세종문화회관이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구성한 세종나눔앙상블은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단원 모집 당시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50대의 교사, 의사, 엔지니어, 비서, 주부 등 다양한 연령과 직업을 가진 일반인 35명으로 이뤄진 이들은 지난 1월부터 매주 한 번씩 모여 음악을 향한 열정을 불태웠다.
스위스 출신 보리스 페레누가 지휘봉을 잡는 창단연주회에서는 로시니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2번'과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이 협연하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협주곡 3번', '교향곡 40번'을 연주한다.
티켓은 5천원에 판매하며, 공연 수입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의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기부한다. ☎02-399-1114~6.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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