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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심슨 가족에도 일본 방사능 사태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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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3-28 11:48:06 수정 : 2011-03-28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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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원전 사태가 미국의 인기 카툰 시리즈 '심슨 가족'에게 끼칠수 있는 영향은 무엇일까.

 심슨 가족의 아빠 호머가 스프링필드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고 있다는 게 그 답이다.

 미국 뉴욕데일리 뉴스는 "심슨 가족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다룬 에피소드가 심심치않게  방송되고 있는데 '멜트다운'상황이 시청자를 불편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각국에서 검열을 고려중이라고 27일 보도했다. 특히 유럽 방송사들이 멜트다운 상황을 시청자가 볼수 없도록 노력중인데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서 향후 방송분 가운데 멜트다운을 다룬 것이 있는지 일일이 확인에 들어갔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검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한 네티즌은 "자국의 원자력 발전에 대해 대중들이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을 싫어하는 나라들 같다"고 지적했다. 

안두 원 기자 flyhig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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