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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 F-35 실전배치 시기 앞당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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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5-23 15:46:04 수정 : 2016-06-30 15: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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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F-35 '초도작전 능력 검증' 일정 다음달 美 의회 보고


미 공군이 F-35A 전투기를 예정보다 1년 앞당긴 오는 2016년 중반부터 해병대와 비슷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작전운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 공군이 F-35 전투기의 소프트웨어 성능이 약간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운용 시기를 앞당기는 이유로 '우선 소량의 무기만을 먼저 탑재한 뒤 소프트웨어는 추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 공군의 앤 스테파넥 대변인은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진 바 없다고 말하면서 더 이상의 논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국방성 대변인 역시 F-35와 관련된 논평 요구에는 응하지 않았다.

외신은 미 공군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이미 텍사스 주 포트워스 록히드마틴의 조립시설에서 출고가 된 새 전투기가, 아직 시험비행 중임을 감안하고도 조속히 운용하고 싶은 바램이라고 평가했다.

또 "미 공군은 수개월 전부터 F-35A의 작전운용 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이 가능한지 검토했다"고 전했다. F-35가 작전에 투입하기위해서는 미군의 IOC(초도작전운용능력)인증을 받아야한다. 이는 전투기의 종합적 능력을 갖춰음을 의미한다.

미군 당국은 최종 기한과 전투기의 IOC를 정식으로 발표하기 위해 목표하는 날짜 및 실전 배치 마감일 등을 의회에 보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F-35전투기의 IOC와 관련해 록히드마틴 관계자는 지난달 본지와 인터뷰에서 "F-35의 미공군 IOC(초도작전운용능력)의 구체적인 일정이 6월에 발표 할 예정"이라며 "록히드마틴은 2016년 까지 모든 개발과 시험비행을 완료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미 미국의 공군, 해병대, 해군 등은 다음달 1일까지 미 의회에 구체적인 IOC 달성 목표일을 보고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적으로 실전 배치 시기는 IOC 보다 1년 정도 늦게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F-35의 조기배치일정에 고무적인 소식으로 볼 수 있다.공교롭게도 한국은 6월안에 F-35가 입찰하는 차기전투기 기종선정을 결정한다.

한편, 미 해병대는 당초 계획대로 2015년 중반부터 미 육. 해. 공군 중 최초로 F-35B 전투기를 작전운용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미 공군은 실제 운용을 위한 목적으로 2016년까지 100대의 F-35를 인도받을 예정이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사진=록히드마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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