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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비극까지…' 여객선 구조동영상 사칭 스미싱 문자

관련이슈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입력 : 2014-04-17 15:46:43 수정 : 2014-04-17 15: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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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한지 하루 만에 이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돼 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날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문자에는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이라는 문구와 함께 인터넷 주소(URL)이 담겨있다. 이 주소를 누르면 악성앱이 자동으로 설치돼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이 유출된다.

여기에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해 추가적으로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나갈 수 있다.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어제 오전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급증한 점을 노려 이러한 스미싱 문자를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한 경우 국번 없이 118번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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