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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남, 세월호 구조 적극 참여…"동생 죽음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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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17 16:52:08 수정 : 2014-04-17 17: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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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인 배우 정동남이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군특수전전단 UDT(Underwater Demilition Team) 출신인 정동남은 17일 민간잠수부와 함께 전남 진도 인근 사고 해상으로 출동해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

이날 정동남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뱃머리 쪽에 생존자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아 여기서부터 수색을 해야 한다"며 "구조작업이 동시 다발적 진행되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남은 앞서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에도 실종자 수색 작업 때도 손을 보탰으며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당시에도 구조 작업을 도와 사회의 귀감이 된 바 있다.

한편 정동남의 선행이 세간에 알려진 가운데 그가 구조 활동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새삼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정동남은 과거 한 방송에서 "중학교 3학년 때 동생이 한강에 빠져 익사했다"며 "당시 큰 충격을 받은 후 물에 빠진 사람은 무조건 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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