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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중 선수 2명 폭행
성남FC “조만간 제재 조치”
프로축구 성남FC의 박종환(76·사진) 감독이 또다시 폭행 논란에 휘말려 구단의 제재를 받게 됐다.

성남은 지난 16일 오후 박 감독이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균관대와 연습경기 도중 미드필더 김성준과 신인 김남건의 안면에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점이 확인됨에 따라 이른 시일 내에 제재 조치를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성남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박 감독이 문제의 연습경기에서 해당 선수들의 안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렸다는 폭로 글이 올라오면서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전반을 마치고 그라운드에 둥글게 모인 선수들이 모두 지켜보는 상황에서 박 감독이 둘을 때렸다는 내용도 있었다.

박 감독은 구단 조사에서 “해당 선수들에 대한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점을 인정하고 해당 선수에게 사과 및 재발 방지 약속을 했다”며 “구단의 제재 조치에 무조건 따르겠다”고 밝혔다. 구단은“두 선수도 박 감독의 사과를 받아들였고 이번 사건이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1993년 K리그 경기에서 심판을 때려 중징계를 받는 등 폭행과 관련한 구설에 여러 차례 오른 바 있다.

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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