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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색 참여’ 정동남 “하고 싶은 얘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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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4-25 14:07:45 수정 : 2014-04-25 14: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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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에 참여했던 배우 정동남(64)씨가 해경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씨는 “컨트롤타워가 없으니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고, 누구 하나 얘기 들으려 하지 않는다”며 “(민간 잠수사) 얘기를 들으면 (해경) 자신에게 책임이 전가되니 자기보호본능에 따라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선 24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은 “현재까지 자원봉사자들의 구조 실적은 없다”며 “대부분 거센 물살과 제한된 시야로 10분도 안 돼 밖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정씨는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라며 “50명 정도의 민간 잠수사가 물속에 들어갔으며, 작업 현장에서 시신 1구를 수습해 해경에 인수했다”고 반박했다.

정씨는 “지금 하고 싶은 얘기가 많지만 일단 그런 걸 따질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여러 가지 일이 많았는데 나중에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무엇보다도 구조작업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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