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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통화·위치 확인 기능만 쏙∼ 우리아이 스마트폰 중독 걱정 끝∼

입력 : 2014-07-21 20:25:27 수정 : 2014-07-21 20: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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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키즈온’ 써보니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키즈온’(사진)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최적화된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다. 키즈온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이 사용하기에 제격이다. 아이의 스마트폰 중독 등을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디스플레이를 없애고, 기능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보호자는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에 ‘키즈온’과 연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통화는 물론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키즈온은 손목시계 형태의 깜찍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또봇’, ‘키티’ 디자인을 가미해 착용하는 데 거부감을 줄였다. 키즈온은 디바이스 중앙에 한 개의 버튼만 장착돼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미리 등록된 보호자에게 전화가 걸린다. 전화를 걸었는데 보호자가 받지 않을 경우에는 두 번째로 등록된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전화가 연결된다.

무분별한 통화를 방지하기 위해 키즈온을 차고 있는 아이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전화번호는 보호자 2명을 포함해 최대 10명으로 제한했다. 아이가 노느라 부모가 걸어 온 전화를 못 받는 경우를 막기 위해 10초 이상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통화가 시작된다. 주변 소리를 듣고 아이가 유치원에 있는지, 놀이터에 있는지 혹시 위험한 상황은 아닌지를 알아볼 수 있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보호자가 전화를 걸었을 경우에는 키즈온에서는 전화를 먼저 끊을 수 없도록 제작됐다. 키즈온에는 전원 버튼도 없어서 임의로 끌 수도 없도록 했다.

키즈온 위치확인은 GPS와 기지국, 와이파이 등의 네트워크 정보를 이용해 반경 30m까지 가능하다. 아파트 단지의 경우 몇 동에 위치하고 있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으며, 최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키즈온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 이용자들이 사용가능하며, 출고가는 15만4000원이다.

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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