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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예방에 효과… 43억갑 판매

입력 : 2014-07-23 20:41:33 수정 : 2014-07-23 21: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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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상품’매력 탐구] ⑧롯데 자일리톨껌 직장인 김민석(36)씨는 하루 5시간 이상 껌을 씹는다. 김씨가 껌을 씹기 시작한 것은 건강을 위해서다. 각종 스트레스로 소화가 잘 안되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져 고민하다 의사의 권유로 올해로 5년째 껌을 즐기고 있다. 김씨는 “껌을 씹기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소화기능과 집중력이 좋아진것 같다”고 만족해 했다.

씹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씹기는 음식물을 잘게 잘라 소화와 영양 섭취에 영향을 주지만 신경자극을 통한 감각기관의 조절, 장기 활동의 촉진을 도와준다. 껌 씹기를 통한 대표적인 효과는 저작 기능 강화, 타액 분비 촉진, 소화액 분비 촉진, 장폐색증 감소, 불안감 해소, 뇌기능 활성, 역류성 식도염 예방, 집중력 향상 등이다. 껌을 씹으면 칫솔질처럼 이를 닦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껌은 입 냄새 제거뿐만 아니라 플라크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자일리톨껌은 당알코올 감미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껌을 씹은 다음에도 뮤탄스균의 에너지원이 되는 당이 없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런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09년 3월 ‘롯데 충치예방 자일리톨껌’을 건강 기능식품으로 인정했다. 정부로부터 충치 예방 건강 기능식품으로 인정받기는 이 제품이 최초다.

올해로 출시 14년째를 맞는 롯데 자일리톨껌은 오랫동안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베스트 히트상품으로 꼽힌다. 롯데 자일리톨껌의 인기는 숫자를 통해서도 증명된다. 매년 1000억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으며 지난해 12월까지의 누적 매출은 1조5500억원에 달한다. 지난 14년 동안 누적 판매량을 일반적인 껌 모양인 케이스 타입의 코팅껌으로 환산하면 43억갑 이상이 된다. 우리나라 국민 5000만명이 1인당 86갑 이상을 소비한 셈이다.

자일리톨껌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품질력. 롯데 자일리톨껌(오리지널)은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감미료 중 86% 들어 있어 단맛과 충치 예방 효과가 좋다. 뿐만 아니라 치아의 재석회화 효능이 뛰어난 후노란, CPP(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 인산칼슘 등이 들어 있어 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의 치아 부착을 억제해 준다. 치아에 붙어 있는 충치균의 이탈도 도와준다. 손상된 치아에는 칼슘을 공급해 치아 법랑질의 재석회화에 효과를 발휘하고, 플라크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최근 선보인 치아건강 자일리톨껌은 자일리톨 함량이 100%에 달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치아건강 자일리톨껌은 구강 내 플라크를 감소시키고 산 생성을 억제하는 등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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