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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세계일주 비행에 나섰던 美소년, 아버지와 함께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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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7-24 10:11:16 수정 : 2014-07-24 11: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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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 세계 일주 비행에 도전했던 10대 소년이 아버지와 함께 추락사했다.

AFP통신은 2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출신 미국인 해리스 슐만(17)이 몰던 싱글엔진 비행기가 아메리칸 사모아의 항구도시 파고파고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해리스와 비행 경력 10년차인 그의 아버지 바다르가 사망했다.

세계 최연소 세계 일주 기록에 도전한 해리스는 파키스탄 아이들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금을 모으고 있었다.

비영리 교육자선단체 ‘시티즌 파운데이션’의 대니얼 무라니 아메리카 지부장은 “해리스는 숭고한 소년이었다”며 해리스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들 부자는 거주지인 미국 인디애나 주(州)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출발해 그린란드, 이집트, 파키스탄, 스리랑카를 거쳐 아메리칸 사모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현장에서 해리스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아버지 바다르의 시신을 수색 중이라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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