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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결혼식서 ‘때문에’ 만세 삼창…왜?

입력 : 2014-07-29 15:36:00 수정 : 2014-07-29 19: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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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와의 결혼식에서 특별한 ‘만세 삼창’을 외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8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 FM ‘김지선, 김일중의 세상을 만나자’에서는 ‘박지성-김민지’ 커플의 결혼식에 다녀온 김일중 아나운서가 뒷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 아나운서는 “이마를 훤히 드러낸 후배 김민지 아나운서의 동그란 얼굴이 예뻤다”며 “그러나 결혼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새신랑 박지성 선수가 외친 ‘때문에’ 만세삼창 이었다”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가 말한 ‘때문에 만세삼창’은 박지성의 평소 말버릇에서 비롯됐다. 박지성은 그동안 인터뷰나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말을 할 때마다 항상 “때문에”라는 어미를 붙였다. 이에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는 박지성에게 ‘김민지이기 때문에! 내 아내이기 때문에! 내 여자이기 때문에!’라고 외치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을 지켜보던 하객들이 웃음을 터뜨린 것은 물론이다.

김 아나운서는 결혼선배로서 따뜻한 덕담도 남겼다. 그는 “우리 캡틴 박은 결혼준비도 잘 리드해서 큰 무리 없이 진행했다고 하더라”며 “축복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더 행복한 결혼식이었고 그만큼 잘 살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카마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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