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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13년 만에 파경 위기… 이혼 소송 중

입력 : 2014-07-31 09:10:17 수정 : 2014-07-31 1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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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는 방송인 탁재훈(46)이 아내 이모(41)씨와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오전 한 매체는 "탁재훈이 지난 6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아내 이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탁씨의 법률대리인은 서울가정법원에 관련 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이혼 소송과 함께 두 자녀의 양육권 및 재산권 분할 등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이 매체는 연예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혼 사유가 다름 아닌 두 사람의 성격 차이에 있다고 봤다. 탁재훈과 이씨가 성격 차이로 인한 갈등을 좁히지 못하고 파경에 이르렀다는 것.

얼마 전 탁재훈이 두 자녀와 아내를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한 것도 부부간의 갈등을 봉합할 기회를 찾기 위해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탁재훈과 부인 이씨는 2001년 5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뒤 현재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 채 칩거 중이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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