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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의 완벽한 쇼핑] 추석 선물비용 한푼이라도 줄이려면…

입력 : 2014-08-07 20:13:45 수정 : 2014-08-07 20: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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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예약판매 적극 추천, 미리 수요예측… 리스크 줄여
최대 50% 저렴하게 공급, 전시 상품도 관심 가져볼만
추석이 꼭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경기불황과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보다 부담 없는 가격의 추석선물에 주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주부 절반 이상이 명절을 준비할 때 ‘친지 선물’에 드는 비용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한다. 차례상 비용이나 부모님 선물은 예상지출 목록에 포함되지만, 친지 선물비용은 품목을 정하기 어렵고 비용도 무시 못하기 때문이다.

명절의 기쁨을 만끽해야 할 추석이 선물비용 부담으로 퇴색돼 가고 있어 씁쓸하다. 제아무리 물가가 비싸도 정보가 많으면 알뜰쇼핑을 할 수 있는 법. 추석선물 비용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추천한다.

롯데백화점은 21일까지 선물세트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청과 정육 견과류 건강상품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아름 갈비정육세트(4㎏)’는 10% 할인한 25만2000원, ‘정과원 곶감세트1호(40입)’는 20% 싼 12만원, ‘수삼·더덕 실속세트(각 500g)’는 5% 할인한 11만4000원에 내놓는다.

현대백화점도 21일까지 ‘2014년 추석 선물 예약 할인전’을 연다. 한우 굴비 과일 등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30% 저렴한 값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같은 기간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하는데, 정상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들도 현재 예약판매가 한창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예약판매를 통해 가격 할인에 나서는 것은 무엇보다 선물 수요를 미리 예측할 수 있고, 이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수요를 예측하지 못할 경우 유통업체는 제고가 발생해 큰 손실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선물세트 예약을 하는 고객에게는 그만큼 혜택을 주는 것이다.

전시판매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점포마다 사정이 다를 수는 있지만 가공식품 위주로 추석 전날 저렴하게 판매한다. 대부분 유통업체들이 추석 당일날 휴무에 들어가 전날 팔지 못하면 더 이상 상품으로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백화점 문 닫기 직전인 7시 이후에 가면 알뜰쇼핑이 기대된다. 알뜰쇼핑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정보 취득이라는 것을 소비자들은 알아야 한다.

김기환 유통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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