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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 우울·자살 위험요인 높아"

관련이슈 화제의 연구결과

입력 : 2014-08-26 16:03:20 수정 : 2014-08-26 1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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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일반인보다 우울과 자살 위험요인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박종혁 교수 연구팀과 국립암센터 이수진 연구원은 암 진단 후 평균 3년이 지난 전국 2472명을 대상으로 우울감과 자살 충동 경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19.7%가 우울감을 경험했고, 이 중 59.8%는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소득층이나 흡연자, 재발 전이자, 항암치료자 등은 암 생존자보다 자살 충동이 1.5~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발병을 제하고 설문 조건을 같게 했을 때 일반인보다 우울감 차이는 없고, 자살 충동도 오히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진은 "암환자는 고가의 치료를 받느라 물질적, 신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 우울과 자살 충동 위험도가 높다"며 "적극적인 정신 관리와 경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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