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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끌려고 마약 국수 판 中 식당 적발

입력 : 2014-09-29 17:34:19 수정 : 2014-09-29 17: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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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그 국수집에서 한 그릇 먹고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손님을 끌기 위해 음식에 아편 성분을 첨가한 중국의 국수 전문 식당 주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5일 중국 공안 등에 따르면 이 식당에서 식사를 한 손님이 음주운전 소변검사에서 아편 양성반응이 나오는 바람에 주인의 범행이 드러났다.

아편 양성반응으로 경찰에 체포된 손님은 식당에서 먹은 국수를 의심했고, 가족에게 도움을 청했다. 가족들은 식당을 찾아가 국수를 먹고 나서 소변검사를 했고, 예상대로 아편 양성반응이 나오자 이 같은 사실을 공안에 통보했다.

이들은 국수 식당에서 만든 음식을 먹고 이상하게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의 조사과정에서 식당 주인은 손님을 끌기 위해 아편 재료인 양귀비의 일부를 음식에 넣었다고 시인했다.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된 손님은 보름만에 무죄로 석방됐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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