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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시 가장 위험한 연예인, 지미 키멜

입력 : 2014-10-02 13:56:26 수정 : 2014-10-02 13: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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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시큐리티 부문 맥아피(McAfee)의 '가장 위험한 연예인 연구'에서 코미디언 겸 MC 지미 키멜이 '인터넷 검색 시 가장 위험한 연예인'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39위 키멜은 지난해 1위인 영화배우 릴리 콜린스를 밀어 내고 인터넷 검색 때 가장 위험한 연예인으로 꼽혔다.

키멜의 사진과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스파이웨어, 애드웨어, 스팸, 피싱, 바이러스를 활용한 사이버 범죄 의도가 큰 웹사이트에 접속하게 될 확률이 1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키멜에 이어 DJ 아민 반 뷰렌과 시애라가 2, 3위를 차지했다. 블레이크 셸턴, 브리트니 스피어스, 브루스 스프링스틴, 존 본 조비, 첼시 핸들러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시상식, 최신 영화, TV쇼 프로그램 등 연예인들이 주도하는 콘텐츠와 대중문화 트렌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용하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들은 대중의 연예인에 대한 관심을 멀웨어, 즉 악성코드가 가득한 웹사이트로 이끌어 사용자의 PC에서 비밀번호나 개인정보를 빼낸다.

맥아피의 게리 데이비스는 "대다수의 고객들은 신속한 검색을 위해 안전을 포기하면서 연예인과 연예 기사, 사진과 비디오를 온라인으로 찾아볼 때 수반되는 보안 위협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이버 범죄자들은 연예인 관련 속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행동을 악용해 그들의 컴퓨터나 디바이스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거나 개인 정보를 빼내는 위험한 웹사이트로 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맥아피의 보안책임자 미셸 데네디는 "'비디오'와 '사진'이라는 단어와 함께 연예인들의 이름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라면서 "사이버 범죄자들은 연예인들의 최신 뉴스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악용해 그들의 디바이스에 해를 끼치고 개인 정보를 위협하는 웹사이트로 유도한다"고 지적했다.

맥아피는 2007년부터 매년 '가장 위험한 연예인 연구'를 통해 연예인 검색결과와 보안취약성간 연관성을 조사해 그해 웹에서 가장 위험한 인물 50인을 선정, 발표해왔다. 연예인 검색을 악용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이버 보안 침해가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인터넷 사용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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