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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전권회의, 4년마다 대륙별로 개최… 亞선 2번째

입력 : 2014-10-19 18:57:29 수정 : 2014-10-19 2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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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1952년 가입한 국제전기통신연합(ITU)는 유엔 산하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 국제기구다. 주로 ▲위성·전파관리 ▲정보통신 표준화 ▲정보격차 해소 ▲인명안전 확보 등을 관할한다. ITU 전권회의는 국가마다 상이한 통신체계 조정과 협의를 위해 1865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개최됐다. ‘2014 ITU전권회의’에서 전권(全權)이라는 말이 붙는 것은 해당 국가 원수로부터 ICT 관련 일체의 권한을 위임받은 전권대사(장관)들이 모여 최종 의사결정을 하는 회의를 의미한다.

‘ICT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것은 유엔과 마찬가지로 국력과 관계없이 모든 회원국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4년마다 대륙별로 순환 개최하는데, 우리나라가 ITU 전권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아시아에서는 일본(1994년)에 이어 20년 만에 두 번째다.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최대 국제행사이기도 하다. 전권회의는 반드시 최종의정서를 채택하게 된다. 최종의정서는 헌장·협약이 포함돼 회원국은 자국에서 국회 비준 또는 외무 관련 정부부처의 승인·수락서를 받아야 한다.

부산=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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