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최양희 "'ICT 결핍'은 지속가능한 성장·발전 저해"

입력 : 2014-10-20 13:13:31 수정 : 2014-10-20 13:13: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각국 공동 발전 위해 상호 이해를 증진해 나가야"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0일 "누구도, 어떤 이유로도,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회식 환영사에서 "비타민 결핍으로 인해 인체의 균형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처럼 'ICT 결핍'은 개인과 사회의 균형을 깨뜨려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며 이같이 국가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ITU 전권회의 개최국의 ICT 총괄 부처 장관으로서 ICT 발전을 위해 국경과 이해관계를 초월해 함께 협력해 오신 ITU와 회원국들의 노력에 경의와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ITU 전권회의에서는 ITU 헌장과 협약, 결의 등의 제·개정을 통해 각 국의 ICT 정책과 산업 발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전권회의는 ITU 설립 150주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바, 4년 이상의 미래를 내다보고 인류 공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ITU의 나아갈 방향을 수립해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ITU가 구상하고 있는 ICT의 미래 발전 방향이 성장, 포용, 지속가능성, 혁신과 협력을 핵심으로 한다는 점에 대해 매우 환영하며,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브로드밴드나 ICT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권회의에서는 최신 ICT 기술 개발 및 산업발전을 위한 논의와 동시에 ICT의 혜택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개도국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안전하고 건전한 ICT 활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ITU 차원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각 국의 ICT 현황에 대한 고민과 정책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동의 발전을 위해 상호 이해를 증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국 정부 역시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세계 각국의 ICT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의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ITU 회원국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