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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미국행' 이병헌 "아내 상처 회복하도록 노력"

입력 : 2014-10-20 16:34:41 수정 : 2014-10-20 16:3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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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44)이 씁쓸한 인사만을 남긴 채 결국 미국 캘리포니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의 예정된 출국시각은 20일 오후 3시. 그는 어떤 생각과 함께 하늘을 날고 있을까.

이병헌은 출국수속을 마치고 오후 1시46분쯤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아내 이민정에게 미안한 속내를 드러냈다. 남편으로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렸는데도 아내를 남겨두고 미국으로 향해야 했던 씁쓸한 마음이었던 걸까.

이병헌은 “실망하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특히 가족과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가 받은 상처는 (반드시) 회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20)와 모델 이지연(24) 등과 함께 ‘50억 협박’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 다희와 이씨는 음담패설 영상을 미끼로 이병헌에게 50억을 요구한 혐의(공동공갈)로 지난 16일 법정에 섰다. 이들은 일부 공소내용은 인정했지만, 이병헌이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을 알아보라는 말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검찰은 1차 공판이 끝난 뒤, 이병헌을 2차 공판 증인으로 요청했다. 그러나 이병헌 소속사 측은 어떠한 공식요청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계닷컴과의 통화에서 “‘2차 공판’ 관련 개인출석 요청 문서가 도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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