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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히는 스마트폰 임박?…국내연구진 유연성 플라스틱 반도체 개발

입력 : 2014-10-22 15:24:26 수정 : 2014-10-22 15: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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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었다 펼 수 있는 스마트폰 출시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연구진이 유연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인 높은 전하이동도(반도체 속의 전자 또는 정공의 이동속도)와 안정성을 가진 n-형 유기화합물(플라스틱)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개발된 n-형 플라스틱 반도체는 n-형 유기반도체 중 세계 최고의 전자이동도를 나타낸다.

연구진은 향후 유연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유기 태양전지나 스마트 생화학센서 등 유기화합물 반도체가 사용되는 다양한 분야에서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프런티어사업 '나노기반소프트일렉트로닉스연구단(조길원 단장)'의 지원으로 경상대학교 김윤희 교수팀과 동국대학교 노용영 교수팀이 공동연구로 진행했다.

연구결과는 재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 인사이드(Inside) 표지로 9월 23일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높은 n-형 전하이동도를 가지는 플라스틱 개발로 인해, p-형 플라스틱 반도체와 더불어 향후 디스플레이는 물론 태양전지, 센서, 라디오파 인식장치(RFID), 생물인식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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