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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 컴퓨터 낙찰가가 무려 '9억5000만원'

입력 : 2014-10-23 21:50:36 수정 : 2014-10-23 21: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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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1'이 탄생한 스티브 잡스의 차고, 영화 '잡스'(2013) 스틸컷.
만들어진 지 38년이나 된 컴퓨터가 무려 '9억5000만원'에 낙찰돼 전 세계 누리꾼을 놀라게 했다.

23일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38년 전 컴퓨터 '애플 1'이 이날 뉴욕 본햄스 경매에서 90만5000달러(한화 약 9억5532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액이 1976년 여름 집 차고에서 수작업으로 만든 50대 가운데 한 대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컴퓨터 '애플 1'이 현재 작동 가능하다는 점. 잡스와 워즈니액은 당시 애플 1을 성공적으로 판매한 이후 추가로 150대를 더 제작해 납품했다. 당시 이 컴퓨터의 시세는 666달러에 불과했다.

38년 전 컴퓨터를 고가에 낙찰받은 주인공은 미시간주 디어본에서 컴퓨터 박물관을 설립 준비 중인 헨리 포드 재단이다.

경매 주최 측은 앞서 추정가를 30~50만 달러로 예상했지만, 실제 낙찰가는 그보다 최대 3배 정도 높게 책정돼 눈길을 끌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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