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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향후 10년간 사물인터넷 19조달러 창출"

입력 : 2014-10-30 13:51:47 수정 : 2014-10-30 13: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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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 ICT 산업의 등대"
 "앞으로 여러분이 사용하는 시계는 물론이고 커피 머신 등 모든 기기의 데이터와 프로세스가 연결될 것입니다."

어빙 탄 시스코시스템즈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산시, SK텔레콤[017670]과 스마트 시티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시스코는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500억개 기기가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탄 사장은 사물인터넷이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향후 10년간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창출된 경제 가치가 19조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고, 이중 민간 부분에서만 14조 달러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시티 구축 관련 시스코는 이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쌓고 있다고 소개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조명, 스마트 폐수처리 및 상수도 관리, 스마트 대중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36억 달러의 경제 가치를 만들어냈다. 특히 1천500개의 중소기업이 새로 생겨 젊은이들에게 5만6천개의 일자리를 가져다줬다고 탄 사장은 전했다.

지난 8년간 아태 지역의 사업에 깊숙히 관여해왔다는 그는 "특히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에서 등대와 같은 존재"라고 한국의 위상을 치켜세웠다.

이어 "한국은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의 지도자들까지도 모두 ICT를 통해 사회와 도시를 발전시키는데 비전과 열정을 갖고 있다"며 "시스코는 한국의 지식 경제 파트너로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 이를 통한 성공적인 경험을 가지고 국제무대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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