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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도 광랜보다 10배 빠른 ‘B 기가’ 상품 서비스

입력 : 2014-10-30 20:07:21 수정 : 2014-10-30 21: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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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인터넷시장 속도경쟁 본격화 유선 인터넷 시장의 속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통신 3사는 기존 초고속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100Mbps 광랜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 속도의 ‘B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속도에 따라 ‘B기가인터넷 라이트’(500Mbps), ‘B기가인터넷’(1Gbps) 등 2가지 요금제로 나뉘며 ‘B기가 와이파이’(표준형·300Mbps)를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B기가인터넷으로 1GB 용량의 콘텐츠를 내려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8초에 불과하다. B기가인터넷 라이트는 3년 약정시 월 3만원(부가세 별도), B기가 인터넷은 월 3만5000원, B기가 와이파이는 월 1500원이다.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전화 상품인 B전화나 인터넷TV 상품인 Btv와 결합하면 더 저렴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10년 이상 이용한 우수 고객이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하면 월 2만원에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에 앞서 지난 20일 ‘올레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출시한 KT는 열흘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모집한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이처럼 빠른 속도로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대용량 콘텐츠를 즐기는 인터넷 ‘헤비 유저’ 고객이 많아진 데다 최근 초고해상도(UHD) TV 보급이 확산하면서 기가 인터넷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했다.

LG유플러스도 기가 인터넷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IPTV 및 홈 CCTV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기가인터넷으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주는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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