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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0년까지 평균 연비 25% 향상…차세대 파워트레인 선보일 것

입력 : 2014-11-06 17:34:52 수정 : 2014-11-06 17: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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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2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파워트레인을 개선하고 5% 이상 경량화를 추진하며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차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세부 방침도 발표했다.

6일 현대자동차그룹은 기업 평균 연비를 오는 2020년까지 25% 향상시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 ‘2020 연비향상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발표는 정몽구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202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하라”고 지시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차세대 파워트레인 TFT’ 등을 중심으로 단계별 연비 향상 목표와 실행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보유중인 10종의 엔진 라인업 가운데 70%를 신형 엔진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가솔린 엔진은 중형 승용차의 누우 엔진과 소형차의 카파 엔진의 개선 모델을 선보인다. 또, 터보엔진을 개발해 종류를 다양화한다.

디젤엔진은 기존 R엔진을 대체할 신형 모델을 개발한다. 연비와 함께 변속기의 효율도 개선하고 다단화를 강화해 현재 8속이 최대인 후륜 변속기도 다단화를 통해 효율을 개선한다.

연비 개선을 위해 경량화도 이룬다. 현재 33~52%인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2018년까지 48~62%로 끌어올린다. 또, 고강도 알루미늄 휠과 발포플라스틱 도어내장재 등 경량 소재의 활용도 확대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내년에 준중형급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을 추가하고 쏘나타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의 라인업도 보강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고수준 연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2020년 기준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연비규제를 여유 있게 선제 대응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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