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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아이폰5부터 사용 가능…개발도구 '워치키트' 배포

입력 : 2014-11-19 13:59:01 수정 : 2014-11-19 13: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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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가총액 제1위 기업인 애플이 내년 초 내놓을 '애플 워치'를 위한 개발 도구 '워치키트'를 18일(미국 태평양시간) 개발자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iOS 개발자 프로그램 회원은 워치키트 사이트(developer.apple.com/watchkit)에서 이를 포함한 엑스코드 6.2와 iOS 8.2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베타를 즉시 내려받을 수 있다.

워치키트 사이트에는 프로그래밍 가이드, 휴먼 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 템플릿 등이 실려 있다.

애플 워치는 올해 나온 아이폰 6와 6 플러스뿐만 아니라 작년 모델인 아이폰 5s·5c, 재작년 모델인 아이폰 5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 페이' 기능도 지원한다.

결제를 하려면 애플 워치 화면을 비접촉식 결제단말기에 가까이 댄 상태에서 '디지털 용두' 옆에 있는 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된다.

애플 페이 결제가 정상적으로 되면 부드러운 한 차례 박동과 함께 삑 소리가 나면서 결제 정보가 전송됐음을 사용자에게 알려 준다.

이날 워치키트를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 워치의 화면 픽셀 수는 38mm 모델이 272×340, 42mm 모델이 312×390이다.

즉 화면 비는 4:5로 똑같지만 해상도는 약간 차이가 난다.

또 오브젝트 배치는 좌측 상단으로부터 차례로 자동으로 내려와서 사용 가능한 공간을 채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화면에 좌표를 지정하는 iOS의 방식과는 다른 것으로, 앞으로 화면 해상도나 화면비가 바뀌더라도 대응이 쉽게 가능하도록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또 애플 워치 알림에는 '잠깐 보기'와 '오래 보기' 등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잠깐 보기'는 사용자가 애플 워치를 찬 손목을 들면 짧은 시간 동안 보이는 정보로, 앱 아이콘, 앱 이름과 간략한 정보만 표시된다.

'오래 보기'는 이 상태에서 손목을 조금 더 오래 들고 있으면 표시되는 것으로,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로부터 스크롤 등 반응을 입력받을 수도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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