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F 측은 5일부터 7일까지 동유럽 몰도바 수도 키시네프(키시너우)에서 ‘유라시아와 유럽 간 평화를 위한 대화’라는 주제로 유라시아·유럽 지도자 회의를 열고 역내 안보와 평화, 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마르가레타 티모프티 몰도바 대통령 부인이 ‘유라시아·유럽 지도자 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
정 회장은 개회사에서 “분쟁지역의 정치·경제 상황이 아무리 심각해도 폭력이나 전쟁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역내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활발한 회의와 대화 등 평화적 영향력 행사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모프티 여사는 환영사에서 “몰도바는 지난달 30일 총선을 통해 친유럽 방향을 택했으며, 도로 건설과 사회 복귀를 위한 학교 증건, 건강센터 창설, 봉사사업 확대 등 급속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모든 국민이 평화를 바라며 차세대가 평화 속에 자라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UPF는 2005년 문·한 총재의 참사랑 철학으로 세계의 정치·종교·교육·언론·예술·스포츠 등 각계 지도자 간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구촌 분쟁 해결에 앞장서 왔으며, 유엔 경제이사회 특별자문기관 지위를 획득한 바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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