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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트로이카 '정윤희', 집 경매에 나와

입력 : 2014-12-08 11:46:20 수정 : 2014-12-08 13: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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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트로이카로 TV와 스크린을 누볐던 톱스타 정윤희씨의 집이 경매에 나왔다.

8일 부동산 경매전문 로펌인 법무법인 열린은 "정윤희씨의 남편인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와 고양시 소재 토지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96㎡ 규모로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첫 입찰은 올 말이나 내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경매는 국민은행이 대출금과 이자 20억원을 받기 위해 신청했으며 최근 시세는 25억원 가량이다.

조 회장은 1988년에 이 아파트를 매입해 가족과 함께 20년 넘게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중앙건설이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법무법인 열린 정충진 경매 전문 변호사는 "등기부상채무액이 53억원에 달해 중간에 경매열린에 따르면 이 아파트외에도 중앙건설 소유의 고양시 탄현동 103-1 번지 등 40개 필지 토지 6만9284㎡와 탄현동 101-1 번지 땅 1천788㎡가 각각 10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입찰에 부쳐진다.

중앙건설은 '중앙하이츠'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공급을 활발하게 해왔으나 글로벌 경제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데 이어 올해 3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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