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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갤럭시탭 시리즈보다 충격에 더 약해"

입력 : 2014-12-11 11:36:22 수정 : 2014-12-11 11: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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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 지수를 발표하는 기기 보험사 스퀘어트레이드 실험 결과 현존하는 태블릿 PC 중 내구성이 가장 강한 제품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S 8.4인치’ 제품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현지시각) 기업 실적과 경제지표 등을 제공하는 미국 경제뉴스 전문 통신사 마켓와이어드에 따르면 스퀘어드트레이드 주최 하에 진행된 내구성 실험에서 ‘갤럭시 탭S 8.4인치’ 제품이 총 3.3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3’는 실험군 10개 제품 중 4위를 기록했다. 전체 점수는 1~10점으로 매겨지며, 숫자가 낮을수록 더 뛰어난 제품이다.

스퀘어트레이드의 실험은 평상시 사람들이 제품을 이용하다 실수로 떨어뜨렸을 경우 충격에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들은 ▲ 전후패널 디자인과 가장자리 마무리 ▲ 크기와 무게 ▲ 마찰 계수 ▲ 방수 능력 ▲ 그립감 등을 놓고 점수를 책정했다.

이런 가운데 크기가 작을수록 큰 제품보다 강한 충격을 잘 견딘다는 것도 증명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갤럭시 탭S 10인치’ 모델의 내구성은 같은 모델 8인치 제품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퀘어트레이드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타이 섀이(Ty Shay)는 “엄격한 기준 하에 10개 제품을 갖고 실험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크기가 내구성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애플 스마트폰이 우리 내구성 실험에서 항상 이겼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삼성의 갤럭시 탭 S 8.4인치 제품이 전체적인 테스트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마켓와이어드 자료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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