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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특집] 한국토요타 캠리·하이브리드

입력 : 2014-12-15 21:31:52 수정 : 2014-12-17 14: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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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개 부품 재설계… 사실상 8세대 모델
한국토요타가 최근 출시한 ‘2015 올뉴 스마트 캠리’는 7세대 캠리가 출시된 지 2년여 만에 마이너 체인지된 모델이지만, 외관이 완전히 바뀌어 8세대나 다름없다. 회사 측은 2000개가 넘는 부품을 바꾸거나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올뉴 스마트 캠리도 이전 모델과 같이 배기량 2.5L 가솔린 모델과 동급 하이브리드, 3.5L 가솔린 모델 등 3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년 전 7세대 출시 때와 같은데, 2.5L 가솔린 XLE가 3390만원, 2.5L 하이브리드 XLE가 4300만원, V6 3.5L 가솔린 XLE가 4330만원이다. 국내 출시 모델은 전량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된다.

전면부는 대형 세단인 아발론과 동일한 패밀리 룩을 적용했고, 그릴과 LED 헤드램프도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국산 중형차 고급 옵션인 4.2인치 TFT LCD 디스플레이 기능 등을 기본 탑재했다. 측면 라인과 후면부도 이전 모델보다 날렵해졌다.

실내 공간은 패밀리 세단답게 넉넉했다. 차체 크기가 전장 4850㎜, 전폭 1820㎜, 전고 1470㎜이다. 차체 길이가 4.5㎝ 늘었고 무게도 이전 모델보다 20∼30㎏ 늘었다. 수치상 경쟁모델인 현대차 쏘나타보다 조금 작지만, 뒷좌석은 오히려 넓게 느껴질 정도다.

고장력 강판과 스폿 용접 확대를 통해 차체 강성을 강화해 무게는 늘었지만 연비 등 성능은 이전과 같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개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도요타의 ‘양품염가(良品廉價)’ 정책에 근거해 풀모델 체인지에 버금가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2년 전 7세대 캠리의 출시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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