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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추신수의 건강, 출루율…텍사스 성적 큰 영향"

입력 : 2014-12-22 11:46:44 수정 : 2014-12-22 13: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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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추신수(32)의 부활'을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 도약의 조건으로 꼽았다

ESPN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015시즌을 전망했다.

텍사스가 77승 85패로 지구 5개 팀 중 4위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 ESPN은 "텍사스가 77승 이상을 거두려면 3가지 부문에서 올해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명타자의 활약, 다르빗슈 유·데릭 홀랜드 뒤를 이을 3·4·5선발'을 텍사스의 걱정거리로 꼽은 ESPN은 이어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가 다음 시즌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추신수와 필더 모두 출루율 4할 이상을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추신수가 2013년과 같은 활약을 펼치면 애드리안 벨트레, 필더 등 중심타자가 '먹을 것(타점)'이 많아진다"고 설명을 더했다.

ESPN은 "필더와 추신수의 건강이 텍사스에겐 무척 중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추신수는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출루율 0.423을 기록했다. 확실한 1번타자를 원했던 텍사스는 7년 1억3천만 달러(약 1천381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해 추신수를 영입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올 시즌 왼쪽 팔꿈치와 왼쪽 발목 부상에 시달렸고 출루율 0.340에 그쳤다. 추신수 외에도 다르빗슈, 필더, 홀랜드 등 주전 선수 상당수가 부상에 시달린 텍사스는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2015시즌 전망도 밝지 않다. 하지만 추신수가 살아난다면 반전은 일어날 수 있다는 게 ESPN의 판단이다.

ESPN은 시애틀 매리너스(88승 78패)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후보로 꼽았고, 올해 지구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84승 78패)를 2위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82승 80패)와 텍사스, 휴스턴 애스트로스(76승 86패)가 3∼5위에 그칠 것으로 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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