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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014년 4분기 ‘장사 잘했네’

입력 : 2015-01-23 20:04:04 수정 : 2015-01-23 21: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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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906억… 2013년比 52.6%↑ LG유플러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2.6% 증가한 190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6836억원으로 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852억원으로 77.2% 늘었다. 이통사의 수익률을 가늠하는 지표인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3만7448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첫 분기에 시장 예상치(1600억원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단통법 시행 이후 공시지원금 하락 등으로 이통사의 수익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접속 수익 및 수수료 정산분이 4분기에 일시 반영됨으로써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단통법 시행 후 저가요금제에도 지원금이 나가기 때문에 실제 마케팅 비용 변화는 거의 없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무선 매출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5조2117억원을 기록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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