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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김택진대표 부인 윤송이씨, 사장 승진

입력 : 2015-01-23 18:00:16 수정 : 2015-01-23 18: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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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송이(40)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이 23일 사장으로 전격 승진했다.

지난 2007년 SK텔레콤 상무로 재직하다 돌연 사표를 내고 이듬해 11월 엔씨소프트에 부사장으로 합류하고 나서 7년 만의 승진이다.

윤 사장은 2012년부터 북미·유럽 지역 대표(NC WEST CEO)로 있으면서 기존 히트작인 길드워에 이어 길드워2 역시 성공하게 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북미·유럽 지역 공략 강화와 혁신 서비스 개발 집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씨는 앞서 2004년 엔씨소프트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김 대표와 만나 인연을 맺었고 SK텔레콤을 그만두기 직전인 2007년 11월 김 대표와 결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됐다.

윤씨는 1993년 서울과학고를 2년만에 졸업하고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아 '천재 소녀'로 불리기도 했다.

한국 맥킨지사 경영 컨설턴트 출신으로 기업 경영에도 관심을 보였던 윤씨는 과거 SBS드라마 '카이스트'에서 탤런트 이나영 씨가 열연했던 천재 공학도의 실제모델로 젊은 층에 인기를 끌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04년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기업인'에 선정할 만큼 국제적 인지도도 대단했다.

2001년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겸임교수, 2005년에는 이화여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대학 강단에 서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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