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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내가 간다!'…NASA, 화성 지원군 '드론' 개발

입력 : 2015-01-26 11:41:14 수정 : 2015-01-26 1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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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화성 탐사로봇 주변에 날아다니는 드론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탐사로봇의 지원군이 될 드론 개발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NASA가 화성 탐사로봇 '스피릿(Spirit)'과 '오퍼튜니티(Opertunity)'를 위한 드론 개발에 착수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ASA는 드론이 탐사로봇의 눈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리 탐사를 끝낸 드론이 어디로 가야 연구가치가 높은 지형이 있는지를 탐사로봇에게 알린다는 것이다. NASA는 드론을 이용, 탐사로봇을 조종하는 게 쉬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드론은 탐사로봇에 여러 지형 정보를 보내며, 이를 받은 로봇은 최적의 탐사 경로를 정한다. 드론은 탐사 경로 결정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 좀 더 가치가 높은 광물을 채취할 수 있는지 등의 바탕 정보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NASA는 현재 드론 프로토타입을 시험 중이며, 조만간 이착륙 안정성을 높이는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화성의 대기 밀도가 낮아 비행 로봇에게 이착륙이 큰 과제가 되기 때문이다.

연구를 지휘하는 밥 바라람은 “화성에서 드론은 매일 이착륙을 반복하게 된다”며 “이 과정에서 안정성을 높이고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뉴욕데일리뉴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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