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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 휴스턴 딸, 욕조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

입력 : 2015-02-01 11:10:17 수정 : 2015-02-01 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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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트니 휴스턴의 딸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21)이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이는 브라운의 모친인 팝음악계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이 3년 전 욕조에서 숨졌을 때와 유사한 상황이어서 대중은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브라운은 31일(현지시간) 남편인 닉 고든과 다른 친구 한 명에 의해 발견됐을 당시 욕조에서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태였다고 미국 주요 매체들은 보도했다.

발견 후 브라운에 대해 심폐소생술(CPR)이 행해졌으며, 현장에 경찰이 도착한 후 추가적인 응급 조치를 했다. 브라운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근교 도시인 로즈웰의 노스 풀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숨을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브라운이 호흡을 하고 있는 것인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호흡하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홀랜드 경찰 대변인은 브라운의 사건 현장에서 약물 또는 알코올과 연계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의 가족을 아는 지인들은 어머니와 각별한 관계이던 브라운이 모친의 사망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012년 9월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에 있는 한 호텔의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당시 검시관과 경찰은 심장병을 앓고 코카인을 사용해 건강이 매우 좋지 않던 휴스턴이 사고로 욕조에서 익사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브라운은 휴스턴과 리듬앤블루스 가수 바비 브라운(45)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휘트니 휴스턴의 유산 전체를 상속받았다.

박종진 기자 tru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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