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4월부터 시범 서비스 KT가 경기도와 손을 잡고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안전한 어린이집 구축에 나선다. 경기도가 예산문제와 관내 어린이집들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이르면 4월부터 시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T는 16일 경기 분당사옥에서 경기도와 ‘차세대 IoT 보육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오른쪽)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6일 경기 KT 분당사옥에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보육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KT 제공 |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적합한 어린이집을 선정·지원하고, KT는 관련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경기도는 이용자 반응이 좋으면 이 시스템을 도내 어린이집 1만3000여개소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 사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경영(CSV) 관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경기도를 시작으로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점차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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