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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CT업계 수장들 ‘MWC’ 총출동

입력 : 2015-02-26 21:05:40 수정 : 2015-02-26 23: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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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기술 대결장… 금융·車제조사 CEO도 대거 참석 전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최첨단 기술이 격돌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개될 신기술만큼 행사에 참여하는 이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ICT업계 수장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금융사 및 자동차 제조사 등 다양한 업계의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황창규 KT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SK텔레콤·LG유플러스·삼성전자·LG전자 IT관련 CEO들도 행사장을 찾는다.

26일 MWC 주최기관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발표하는 업계 인사는 250명에 달한다. 참석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만5000여명이 될 전망이다.

국내 이동통신3사 CEO가 모두 MWC를 찾는데, 황 회장이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기조연설에 나선다. 황 회장은 다음달 3일 ‘5G를 넘어(5G & Beyond)’라는 주제로 초실시간, 초대용량 네트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5G 상용화와 사물인터넷 기술 혁신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후에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만나 ICT 산업에 대한 양사의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GSMA 이사회 멤버로 MWC에 참여, 글로벌 통신사업 관련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국내 업체를 비롯해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기업의 주요 경영자 등과 만나 사업협력을 논의한다.

아울러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과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등도 자사 제품 홍보를 위해 MWC를 찾는다.

저커버그는 2년 연속 기조 연설을 맡았다. 그는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모바일 월드 라이브 키노트’를 통해 인터넷 연결이 보편화돼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에서는 선다 피차이 안드로이드·크롭·앱 부문 수석 부사장이 ‘모바일 월드 라이브 엑스트라 세션’에서 구글의 ICT 전략을 설파한다.

미국의 AT&T,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프랑스의 오랑쥐 등 각국의 이동통신사 CEO들도 기조연설자로 참가해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의 현황과 미래에 대해 논한다. 이 밖에 마스터카드 아제이 방가 CEO 등 글로벌 금융사 대표들과 르노 닛산, 통신장비 업체인 인텔과 에릭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핀터레스트의 CEO 등도 기조연설에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MWC는 ‘혁신의 끝(The Edge of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201개국에서 1900개 이상의 전자·통신·금융 업체들이 참석, 세계 시장을 좌우할 모바일 트렌드를 선보인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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