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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작고 똑똑한 골프 앱세서리 ‘스마트골프’ 출시

입력 : 2015-03-29 11:28:44 수정 : 2015-03-29 1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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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골프선수 최나연이 '스마트골프'와 스마트폰 앱을 시연하고 있다.
SK텔레콤이 골프 애호가들을 위해 거리측정기, 그린경사 측정기, 볼마커 역할 등이 가능한 이색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내놨다.

SK 텔레콤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그린까지의 거리 및 그린 경사도를 측정하는 하이브리드형 골프 앱세서리(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스마트 기기의 기능을 확장시켜주는 주변기기) ‘스마트골프’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골프는 지름 3.4㎝, 무게 7.8g의 초소형·초경량 제품으로 골프장의 정보 제공은 물론 필요한 경우 볼 마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외부의 버튼을 모두 없앤 심플한 디자인에 생활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GPS센서와 자석센서, 모션센서를 기반으로 자석 클립에서 떼고 붙이거나 가볍게 흔드는 간단한 동작만으로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존의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는 벨트형·손목형의 제품들에 비해 사이즈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여 라운딩 시 착용이 용이하며, 배터리 교체 시 24라운딩 이상(18홀 기준·월 4회 라운딩 시 6개월) 사용 가능하다.

세계 3만여개의 골프코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환경(UI)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BLE(Bluetooth Low Energy)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중 안드로이드는 OS 4.3버전 이상, 아이폰은 4S 이상이면 연동 가능하며, 앱마켓에서 전용 앱을 다운로드 설치하면 자동으로 연동이 이뤄진다.

앱 실행 뒤 골프장을 선택하고 좌우 그린, 핀의 위치, 미터·야드, 음성안내 여부 등을 설정하면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골프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골프장의 티박스 혹은 페어웨이에서 스마트골프를 자석클립에서 분리하면 자동으로 그린까지 남아있는 거리를 측정해 알려준다. 또 스마트골프를 위아래로 가볍게 3회 이상 흔들면 비거리 측정모드로 전환돼 비거리를 간편하게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 골프는 11번가 등 오픈 마켓 및 골프용품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판매가격은 9만9000원이다. 스마트폰용 파우치 및 자석 클립, 예비 배터리가 함께 제공된다.

SK텔레콤 박철순 컨버전스 사업본부장은 “스마트골프는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과 라이프웨어 제품을 스포츠 분야로 확대한 첫 제품”이라며 “향후 개인별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 골프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서비스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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