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80만원대 여부 관심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6’, ‘S6엣지’ 사전 예약판매가 이동통신 3사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특히 5월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6 블루와 갤럭시S6 엣지 그린 모델은 이통 3사 모두 온라인에서만 사전예약을 받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www.tworlddirect.com)와 전국 공식 대리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6와 S6 엣지의 예약가입을 진행한다. 온라인 신청기한은 다음달 6일까지다. 신청 고객은 8∼9일 이틀간 단말기를 배송받게 되며 별도 방문 없이 10일부터 자동 개통된다. 예약은 5000명만 받는다.
SK텔레콤이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와 전국 4000여개 공식 대리점에서 삼성전자 갤럭시S6와 S6 엣지의 예약가입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LG유플러스도 KT와 같은 기간 예약가입을 진행하며, 역시 예약 고객 전원에게 삼성 정품 무선충전패드를 제공한다. 또 체험매장을 방문한 고객 중 추첨해서 다이아몬드 반지, 갤럭시S6, S6 엣지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체험매장을 확보했다. 갤럭시S6, S6 엣지가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제품 출고가에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정부의 통신비 인하 방침 등에 발맞춰 갤럭시S5의 출고가를 86만6800원까지 낮췄지만 갤럭시S6도 80만원대를 유지할지는 현재 미지수다. 갤럭시S6 엣지의 경우 휘는 화면을 장착하는 등 원가 인상 요인이 있고 인도 시장에서도 약 105만원(5만8900루피)에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품 가격이 10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언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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