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KT는 이날 경기 성남시 분당구(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경기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양희 미래부 장관, 김종덕 문체부 장관, 임종룡 금융위원장, 황창규 KT그룹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교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형화면을 통해 분당 어린이집 원아, 어머니들과 대화를 나눈 뒤 아이들 요청에 따라 남경필 경기지사(왼쪽), 황창규 KT회장(오른쪽)과 함께 머리 위에 하트모양을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판교=서상배 선임기자 |
경기센터는 전북·광주·충북·부산 등 앞서 개소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문을 연 벤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진출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센터와 해외 창업 투자 기관 등을 연계해 IT기반 융합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고,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허브 역할을 담당할 방침이다.
朴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후 판교 공공지원센터에서 열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센터에서 스위치를 켠 사물인터넷(IoT) 기반 거미로봇이 불쑥 일어서자 깜짝 놀라고 있다. 황창규 KT 회장(왼쪽)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이 모습을 지켜보며 웃고 있다. 판교=서상배 선임기자 |
출범식 후에는 핀테크 지원센터 등 경기센터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센터의 출범으로 전국 혁신센터와 해외 창업투자기관 등이 연계한 창조경제의 글로벌 진출 통합 플랫폼이 구축됐을 뿐 아니라 판교의 첨단 IT기술과 문화·금융·건강 등 이종산업 간의 융합을 촉진하는 지원체계가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이우승·김유나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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