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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미리 여름 준비"…다이어트상품 매출 급증

입력 : 2015-04-13 08:57:26 수정 : 2015-04-13 08: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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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이 시작되면서 여름을 준비하는 다이어트 관련 상품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4월 10일까지 시리얼의 일종인 뮤즐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15.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뮤즐리는 가공하지 않은 통곡물을 사용해 식이섬유와 비타민 함량이 높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훈제닭가슴살과 훈제계란 매출은 같은 기간 각각 138.4%, 72.8% 늘었다.

이와 함께 도시락처럼 포장된 샐러드 매출은 79.2% 늘었고 고구마(14.6%), 양배추(22.3%), 새싹채소(9.2%) 등 단골 다이어트 식품도 매출이 증가했다. 

운동 관련 상품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에 활용할 수 있는 짐볼·매트(85.7%)와 아령(10.6%), 라텍스밴드(44.6%) 등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운동용품 매출은 26.4% 증가했다.

또 근육 발달을 위해 운동보조제로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의 경우 지난해 10명 중 1명 미만 꼴이던 여성 소비자 비중이 올해는 2명까지 늘면서 매출이 24.4% 늘어났다.

다이어트 상품은 보통 새해가 시작되는 1월과 여름 준비를 앞둔 5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예외적으로 3월부터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고 이마트는 밝혔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상대적으로 짧아진 봄에 3월부터 각종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리 없이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다이어트용 식품군 개발을 늘리고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피트니스 용품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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