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방송 캡쳐 |
엄정화는 1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반려자의 조건'에 대해 엄태웅과 대화를 나눴다.
"26살 남자도 괜찮겠느냐"는 누나 엄정화의 물음에 엄태웅은 안 된다고 단호히 답했다. 이에 엄정화가 "29살은?"이라고 다시 묻자 엄태웅은 "절대 안 돼"라고 말했다.
엄태웅은 엄정화의 나이를 고려해 "그래도 마흔 후반대는 돼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고, 엄정화는 "그 나이에는 다 결혼하고 애들도 있다. 그냥 혼자 살겠다"고 말했다.
이에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너는 누나를 위해 노력을 안 한다. 나는 너에게 (아내를) 소개시켜 주지 않았느냐. 외롭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화려한 여배우나 '섹시 디바'의 모습이 아닌, 엄태운의 딸 지온의 고모로서 평범한 일상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